사회 사회일반

불필요한 휴면계정 정리...내달 말까지 ‘개인정보 청소하는 날’ 캠페인

40대 여성 A씨는 최근 광고 문자메시지를 자주 받았다. 해당 업체는 A씨의 항의전화에 A씨가 수년 전 업체 회원에 가입하면서 광고문자 수신에 동의한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 A씨는 회원 탈퇴를 하려 했지만 도통 아이디(ID)와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


행정안전부는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SK텔레콤, KT, 엘지유플러스, 카카오, 구글코리아 등과 함께 A씨와 같은 사례가 없도록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휴면계정을 정리하는 ‘개인정보 청소하는 날’ 캠페인을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안부가 운영하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에 접속해 회원가입과 실명확인, 성인인증 등을 위한 본인 확인 내역을 통합해 조회할 수 있다. 조회결과 회원 탈퇴를 원하면 탈퇴 신청과 처리 등도 지원해준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정부와 기업,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사회적 신뢰가 형성돼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재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