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과 태풍으로 몸살을 앓았던 일본이 이번에는 ‘돼지콜레라’(CSF)으로 비상이 걸렸다.
9일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3일 기후시의 양돈장에서 돼지 한 마리가 급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역학조사를 한 결과 돼지콜레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성은 이 양돈장에 남아 있는 610마리의 돼지를 모두 이날 중 도살 처분하도록 했다.
또한 사이토 겐 농림수산상은 오전 긴급대책 회의를 통해 “돼지 콜레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완전히 봉쇄하기 위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