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의료용 멸균기 선도기업 '플라즈맵' 대구 첨복단지에 둥지

플라즈마 기술로 의료용 멸균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플라즈맵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했다.

플라즈맵은 10일 대구 동구 대구경북의료단지에서 연구소 및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플라즈마 분야 스타트업 벤처기업인 플라즈맵은 의료기기인 저온플라즈마 멸균기와 산업용 플라즈마 표면처리장치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비투과성 의료용 파우치를 활용한 저온플라즈마 멸균기는 2017년 12월 유럽통합규격인증(CE) 이후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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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국내외 수주액만 300억원에 이르는 것은 물론 국내 병원 및 유럽, 호주 등 해외 거래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현재 대전공장에서 월 150대 규모의 멸균기 제품 생산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번에 신축한 대구 신사옥에서는 멸균기 시장 확대를 위한 보급형 플라즈마 멸균기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또 플라즈마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대구 신사옥 준공으로 플라즈마 의료기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헬스케어 및 가정용 소독기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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