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포스코엠텍 '함박웃음'

경협 확대 기대로 이틀간 37%↑

POSCO 계열사인 포스코엠텍(009520)이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협력 확대 기대감에 이틀간 40%나 급등했다.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포스코엠텍은 1,310원(23.19%) 오른 6,960원으로 치솟았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7일 상승률 (11.44%)까지 더하면 이틀간 상승률이 37.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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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은 철강 부원료 생산과 판매 및 철강제품 포장 외에 광물 가공, 판매 및 자원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최정우 POSCO 회장이 “그룹 계열사와 관계사를 모아 남북 경협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이미 구성했다”고 발언한 뒤 내화물 제조 계열사인 포스코켐텍 주가가 급등했고 이어 포스코엠텍이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달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스코켐텍이 지난 2007년 북한산 마그네사이트를 수입하려다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다는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엠텍 외에도 한국내화(010040)(29.98%)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수산중공업(017550)(3.5%), 티플랙스(081150)(2.95%) 등 역시 남북 광물 개발 기대감에 따라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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