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 세트 등 과대 포장 행위가 많아질 것에 대비해 대형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포장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관내 백화점, 대형마트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벨트·지갑 등), 1차 식품(종합제품) 등을 점검한다. 간이 측정을 통해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을 측정한 후 기준 초과 의심 제품은 전문기관에 포장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포장검사 결과에 따라 기준 초과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조사나 유통업체가 앞장서 포장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