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경제 살리기에 3조2,000억 투입

허태정 시장, 민선7기 청사진으로

일자리 등 7대 과제·85개 사업 제시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사진) 대전시장이 경제정책 방향 설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골자로 하는 민선7기 대전경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11일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경제단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대전경제를 그리다’를 주제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크게 ‘민선7기 경제정책 방향’과 ‘소상공인·자영업 지원 종합대책’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밝혔다.

민선7기 경제정책 방향은 ‘개방과 혁신으로 살찌는 대전경제 실현’ 비전을 기반으로 ‘혁신성장기반 구축→왕성한 창업→기업 성장→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7대 분야별 추진전략과제를 담고 있다.


85개 사업에 3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주요 7대 과제로는 △창업으로 성공하는 대전 △기업이 성장하는 대전 △일자리 걱정 없는 대전 △특구와 협력으로 혁신생태계 조성 △대한민국 혁신성장 중심 대전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 대전 △소상공인과 농업인이 행복한 대전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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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왕성한 창업 지원을 위해 권역별 5개의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해 2,0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한편 대전역세권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10개 이상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수출정책을 획기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반영했다. 또 민간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전형 코업(co-op) 프로그램 도입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포함하고 특구와 협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실증화 사업 및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자영업 지원 종합대책’은 내년도에 올해 예산액 대비 278% 증가한 106억원을 반영한 13개 신규 사업을 담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개선 이차보전액을 54억원으로 100% 확대했고 노란우산공제 장려금 10억원, 영세자영업자 고용보험료 6,600만원, 창업실패자 융자상환 지원 10억원, 신중년 일자리 지원 10억원 등 실질적인 혜택이 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민선7기 대전시의 가장 중요한 정책은 경제와 일자리 창출”이라며 “시민이 변화된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과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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