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해찬 "중소기업 추석자금 6조 이상 증액 지원"

중기에 예산 집중..사회적대타협 중요

포용성장서 '중기' 가장 중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문재인 정부의 포용성장 철학 자체에서 가장 중시하는 게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현 정부 출범 1년간 중기부를 산자부에서 별도 독립시켜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노력을 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평균 9.7% 증액시키는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중기부는 15%가 올라 10조2,000억원 상승했다”며 “다른 곳보다 2배 많은 예산을 증액했고, 추석 자금도 작년보다 6조원 이상 증액 지원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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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대표는 “규제혁신 5법을 처리해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연구개발(R&D)예산이 대기업 중심으로 편성된 전례가 있지만 이번엔 가능한 중소기업에 많은 R&D예산 지원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에 따라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져 경영부담이 있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꾸준히 잘 운영하면 훨씬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 대표 선거 때부터 약속했던 민생연석회의를 구성해 경제분야와 노동분야 소상공인 분야 등이 대타협 만드는 협의체를 운영하겠다”며 “경제사회노동위가 시작되는 가을부터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유럽 국가 가운데 국민소득 3만달러에서 주저 않은 나라가 있고, 4만5,000달러로 간 나라의 경우 사회적 대타협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대화와 소통이 중요한 시기”라며 “서로 역지사지 하면서 문제 풀어가는 노력을 당에서도 적극적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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