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유한양행, 방어주로 높아지는 매력-하나금융투자

유한양행(000100)이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일 하나금융투자는 유한양행에 대해 가장 안정적인 방어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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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작년 2·4분기부터 올해 1·4분기까지 1년 간 어닝쇼크 실적을 보여줘 시장에서 외면받았다”며 “2·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이 20% 가량 줄었으나 별도 기준으로 보면 전년대비 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 연구원은 “3·4분기부터 유한화학이 흑자전환 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실적도 턴어라운드 할 수 있 을 것”이라며 “실적만 크게 깨지지 않는다면 주가 하방은 매우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레이저티닙의 장기적 가치도 유한양행 주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오는 23~26일 개최되는 세계폐암학회에서 레이저티닙의 임상 1/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 연구원은 “경쟁약물인 타그리소보다 임상3상에서의 반응률이 71%로 이번 세계폐암학회에서의 1/2상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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