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도, 권역별 자원 활용 ‘산업발전전략’ 세운다

17일 전략 수립 착수보고회…제조업∼서비스 포함해 수립키로

충남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 발전 전략 수립에 나섰다.

충남도는 17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권역별 산업발전전략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건호 충남도 미래성장본부장과 시·군 기획과장,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착수보고회는 권역별 산업발전전략 수립 계획 설명, 시·군 희망 사업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권역별 산업발전전략은 정부 주도 발전 전략과 산업 역량에 중점을 둬 도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립·추진한 2014년 산업발전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자원을 권역별로 활용하는 산업 성장 기반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을 추진중이다.


충남도에서 수립을 총괄하고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수행하는 이번 권역별 산업발전전략은 제조업에 한정하지 않고 서비스업 생태계까지 포함하게 된다. 시간적 범위는 2022년까지 4년, 공간적 범위는 15개 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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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올해 말까지 권역별 산업발전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내년 3월말까지 목표별 로드맵을 잡고, 로드맵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건호 충남도 미래성장본부장은 “그동안에는 지역의 자원을 고려하지 않고 산업 역량에 중점을 둬 지역 간 불균형 발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 시·군과 협력해 권역별 산업육성발전전략을 수립, 기획과제 등을 중앙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산업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이달초 미래성장본부장이 단장으로 하고 충남도 관련 실·과장과 전문가 등 27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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