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해 “확진 환자(61·남) 완치 발표”라며 “추가문제 없으면 22일 0시 사실상 메르스 종료”라고 발표했다.
이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사실상 메르스가 종료되면 밀접 접촉자 격리 해제, 일반 접촉자 모니터링이 해제된다. 격리자 손실보상은 정부가 지원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확진 환자 A씨가 16일과 17일 두 차례 검사 모두 음성반응을 보여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총리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 국민에게 질문이 더 나오지 않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한 다음, 메르스 관련 소식들을 SNS를 통해 직접 알려왔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