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국 신진 디자이너 8개 팀, ‘2018 런던디자인페스티벌’ 참가

‘2018 런던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한국 신진 디자이너 8개 팀의 대표작. /사진제공=디자인하우스‘2018 런던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한국 신진 디자이너 8개 팀의 대표작. /사진제공=디자인하우스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팀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디자인 역량 알리기에 나선다.

디자인하우스는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 8개 팀이 ‘2018 런던디자인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런던디자인페스티벌은 밀라노 가구박람회, 파리 메종오브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전시회로 꼽히는 디자인 대축제로, 지난해에는 전세계 75개국 45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개막한 올해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런던 전역에서 280여 개의 디자인 전시와 박람회, 포럼 등을 진행 중이다.


한국 디자이너들은 20~23일 런던 예술·디자인 의 새로운 중심지 쇼디치 지역에서 열리는 ‘런던디자인페어(London Design Fair)’에 ‘한국 전시관: 서울디자인페스티벌(South Korea: Seoul Design Festival)’로 참가해 전시를 진행한다. 런던디자인페어는 독립 디자이너 프로모션, 글로벌 기업관 등으로 꾸며지며 매회 디자이너, 건축가, 기업 바이어, 언론인 등 2만8,000여 명의 디자인 관계자들이 찾아 교류하는 런던디자인페스티벌의 대표적 ‘트레이드 쇼(Trade Show)’다. 올해 런던디자인페어에는 한국을 포함한 덴마크, 체코, 두바이 등 13개의 국가가 글로벌 기업관(International Country Pavilions)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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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시관(Hall H10, Stand 10.4)에는 △김지윤 △스튜디오 소동호 △크래프트 콤바인(Craft Combine) △스튜디오 페시(Studio PESI) △비믹스 스튜디오(Bmix Studio) △OBJT △코이코이(Koikoi) △콤틸마이(Kom til mig)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인테리어 소품, 가구, 패브릭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을 전시한다.

‘도깨비 스툴(Dokkaebi Stool)’로 주목받고 있는 김지윤 디자이너는 지난해에 이어 2연 연속 런던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벤처스랩’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브랜드 ‘유즈툴컴퍼니(Usetool Company)’와 대표작을 2018년 11월 서울 공식 론칭에 앞서 선보일 예정이다. 디자인 스튜디오 ‘페시’는 단순 가공된 골판지와 PVC부속만으로 만들 수 있는 조립식 가구들을 선보인다. 이번 런던디자인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작품들을 오는 12월 12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제17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번 런던디자인페스티벌 ‘한국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전시는 2016년, 2017년에 이어 3회째로, 콘텐츠 미디어 기업 디자인하우스의 신진 디자이너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디자인하우스는 역량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해 알린다는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모토로, 2002년부터 매년 200여명의 디자이너와 그들의 브랜드를 지원하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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