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후보자, 딸 위장 전입 사과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위장전입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는 “이유를 불문하고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유 후보자는 딸을 서울 덕수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주소지로 위장전입했다는 의혹을 산 바 있다.



유 후보자의 사과에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장전입 문제는 어떤 것으로 합리화될 수 없다”고 지적하자, 유 후보자는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했따.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외에도 유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우석대 겸임교수·조교수 경력 허위 논란, 남편 회사 이사를 자신의 보좌진으로 채용했다는 의혹, 남편 회사 매출액 축소 의혹, 지역 선거구 사무실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