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베이비부머들 창업 급증… 오죽했으면 그나이에 창업할까요




▲은퇴한 고령자들이 창업에 나서면서 60세 이상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대표자의 연령이 60세 이상인 사업체는 87만5,299개로 1년 사이에 5만1,998개(6.3%)나 늘었습니다. 이는 전체 사업체 증가율(1.8%)의 3.5배에 이르는 것입니다. 커피숍과 치킨집 등은 경쟁이 심해 살아남기 힘든 업종인데요, 베이비부머들이 이런 걸 알면서도 오죽하면 창업에 나서겠습니까. 답답함 그 자체네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경쟁자인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을 두 배 이상의 표차로 눌렀군요. 아베 총리가 2021년 9월까지 3년간 총리직을 더 수행할 수 있게 됐으니 공약이었던 전쟁 가능 국가로의 개헌 추진에 속도를 내겠지요. 자꾸 군국주의의 길로만 가는 일본의 자국 이기주의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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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업계가 더 많은 외국인노동자가 필요하다며 체류자격 허용 업종에 편의점을 포함 시켜달라고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라네요. 아사히신문의 보도인데요,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일본 현실을 보여주고 있네요. 최저임금 부담 때문에 있는 직원조차 내보내야 할 형편인 우리 사정과는 너무 다르네요.

▲정부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왔던 흑산도 공항 건설사업이 표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항 건설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관광객도 두 배로 늘어난다며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지만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답보상태라는데요. 정작 주민들은 생존권 차원에서 필요하다는데 환경단체는 결사 반대하고 있으니 도대체 누구를 위한 자연환경 보존인지 묻고 싶네요.

오철수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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