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의 대표적 혁신기업 육성플랫폼인 팁스(TIPS)을 통해 창업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벤처 투자자, 그리고 대기업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역삼동에서 팁스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 창업팀의 후속 투자유치와 대기업과의 기술제휴, 인수합병(M&A)를 위한 ‘2018 제 3회 비욘드 팁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한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운영사 주도로 총 537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해왔다. 민간투자 또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자본과 연계해 전문인력의 창업을 촉진한다는 목표 아래 현재까지 8,215억원(정부지원 2,23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팁스 창업팀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IR피칭대회, 투자 컨벤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IR피칭 단계에서는 전문평가단의 기술성 평가와 선호도를 반영해 선발된 8개 팁스창업팀의 비즈니스모델 소개와 시제품 호응도를 종합평가해 우수 창업팀을 2곳 선정했다. 선정팀에게는 창업지원금 각각 500만원, 300만원도 수여됐다. 전문 평가단에는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롯데엑셀러레이터 등 내로라하는 투자회사들과 LG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의 전문 투자자 12명이 참여했다. 또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이학성 LS 사장,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이사 등 한국공학한림원 소속 공학계 석학 16명이 청중 평가단으로 참석했다.
또한 창업팀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후속투자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대기업과 벤처캐피탈(VC),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한 일대일 맞춤형 투자상담회도 병행하는 투자컨벤션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