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2015년 연고협약을 한 한국도로공사와 하이패스배구단 연고 협약식(사진)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과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양 기관 관계자 및 서포터즈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 연고 협약서(MOU)‘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재협약에 따라 김천시는 하이패스 배구단이 명문구단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홍보와 경기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이패스 배구단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유소년 배구선수 육성 등 지역 배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970년 국내 실업 여자배구팀으로는 가장 먼저 창단된 하이패스배구단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함으로써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프로 배구 활성화를 위해 이전 과정에서부터 김천시가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에 나서면서, 지난 시즌에는 6,823명의 최다관중 기록을 세우는 등 경기당 평균 관중 3,300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프로배구 열기를 이끌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김천시 도시 인지도를 높여 시민들의 삶이 향상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도로공사 배구단이 명문구단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