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보르스클라(우크라이나)와의 E조 1차전에서 2골을 몰아넣은 피에르 오바메양의 활약에 힘입어 4대2로 이겼다. 오바메양은 전반 32분 역습 과정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진영에 침투한 뒤 노마크 찬스에서 손쉽게 골을 넣었다. 오바메양은 2대0으로 앞선 후반 11분 페널티아크 인근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메수트 외질이 4번째 골을 넣은 아스널은 경기 막판 2골을 내줬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뒤였다.
첼시는 PAOK FC(그리스)와의 L조 첫 경기에서 전반 7분에 나온 윌리앙 다시우바의 결승골을 잘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자 AC밀란은 F조 뒤들랑주(룩셈부르크)를 상대로 후반 14분에 나온 곤살로 이과인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유로파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세비야(스페인)는 스탕다르(벨기에)와 J조 경기에서 5대1로 대승했다. B조에서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라이프치히(독일)에 3대2로 이겼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