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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극장가 한국영화 장르 열전..‘암수살인’ ‘창궐’ ‘완벽한 타인’

김윤석과 주지훈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과 담백한 연출로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범죄실화극의 탄생을 알린 영화 <암수살인>을 비롯, 사극 <창궐>, 코미디 <완벽한 타인>까지. 10월 극장가에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월 극장가에는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한국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10월 말 개봉을 앞둔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창궐>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인간도 아니고, 짐승도 아닌 ‘야귀’떼들이 창궐한다는 흥미로운 소재와 화려한 액션을 예고,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어 10월 말 개봉을 앞둔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현대인의 필수품인 핸드폰을 소재로 완벽한 친구들이 완벽한 타인이 될 결정적 위기를 맞게 만드는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을 그린 독특한 스토리와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펼쳐낼 유쾌한 케미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10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 2010년 부산에서 실제 발생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암수살인>은 한국영화에서는 아직 한 번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미지의 소재 ‘암수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뤄냈다. 감옥에서 자신의 추가 살인에 대한 단서를 퍼즐 조각처럼 던지는 살인범 ‘강태오’(주지훈)와 그의 자백을 믿고 진실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의 팽팽한 긴장 관계를 담아내며 극적인 재미를 끌어올린다.



또한, 범인을 찾고 추적하는 과정에서 화려한 액션이 수반되는 일반적인 범죄수사극의 패턴과는 다르게, 생사도 알 수 없는 피해자와 사건 자체를 쫓는 형사의 집념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여기에 말 그대로 용호상박, 한 합도 밀리지 않은 채 강렬하게 충돌하는 김윤석과 주지훈의 연기가 더해져 극의 드라마틱함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 흥미로운 소재부터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무장한 <암수살인>은 범죄 장르의 통념을 깬 새로운 차원의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리얼리티 넘치는 이야기와 김윤석과 주지훈이 선보이는 강렬한 연기 시너지로 언론과 평단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암수살인>은 오는 10월 3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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