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 중 백두산에서 촬영한 김정은 위원장의 ‘손가락 하트’ 사진을 두고 “꼴불견”이라고 평했다.
신 총재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정은 위원장의 ‘손가락 하트’, 은근슬쩍 애교 꼴이고 북한산 귀요미 꼴”이라며 “북한 노동당 아니라 북한 의외당 꼴이고 호불호를 떠나 북한식 로맨티스트 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완전 꼴불견 꼴이고 후안무치한 연출 꼴이다. 독재 이미지 물타기 꼴이고 김정은은 봉이 김선달 꼴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호구중 호구 꼴”이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바라봤다.
한편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백두산 천지를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23일 공개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었고, 이 과정에서 “(손가락 하트를) 어떻게 하는 겁니까. 나는 모양이 안 나옵니다”라고 문의하기도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밝게 웃으며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하트를 그리고 있고, 바로 오른쪽에 자리한 리설주 여사가 자신의 오른손 손바닥으로 이를 떠받치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