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세자로 살던 원득(도경수 분)이 얼떨결에 혼인을 하게 된 홍심(남지현 분)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심은 아픈 원득을 간병하기 위해 밤새 곁을 지켰다. 이에 홍심의 부친인 연씨(정해균 분)는 “아픈게 그래도 다행이여. 둘이 한 방을 썼잖여”라며 흐뭇해했다.
원득은 아침에 눈을 뜬 후 옆에 홍심이 있는 것을 보게 됐다. 원득은 곁에 누워있는 홍심의 얼굴에 있는 생채기를 어루만졌다. 어색한 기운이 들던 참에 홍심은 눈을 뜨게 됐다.
원득은 홍심에게 “내가 과거에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며 “우리가 어떻게 만난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홍심은 바쁘다며 밖으로 나갔고 “너도 너를 모르는데, 내가 어찌 너를 알겠니. 그런데 어찌 이 지경까지 온겨”라고 혼잣말을 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