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인 25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서울 반포IC 부근에서 귀경 및 나들이 차들이 몰리며 고속도로 상ㆍ하행선에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연합뉴스추석 다음 날인 25일 전국 고속도로에 귀경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구간이 점차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동안 어제보다 4만대 많은 총 5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으로 들어온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총 52.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남이분기점에서 청주나들목까지 5.6㎞ 구간을 통과하는 데는 17분이 걸려 평균 시속 20㎞에 그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고창분기점∼고창나들목, 광천나들목∼홍성나들목, 당진분기점∼행담도휴게소,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등 111.1km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이날 정오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은 7시간, 울산에서 서울은 6시간 42분, 광주에서 서울은 6시간 30분, 대구에서 서울은 6시간 14분, 대전에서 서울은 3시간 걸리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정체는 서울 방향의 경우 오후 4∼5시 절정에 달하다가 26일 오전 3∼4시께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 자정 전까지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