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애경산업과 수생식물인 낙지다리 추출물을 활용한 피부주름 개선 화장품을 오는 2020년까지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5년부터 담수생물자원 실용화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 원천소재 개발을 추진한 결과 낙지다리 추출물이 피부주름 개선에 효과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특허등록하고 미국화장품협회에도 원료로 등록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돌나무과 식물로 연못이나 개울 같은 습지에서 자라는 낙지다리의 대량 생산 방법을 연구하고, 애경산업은 이 기술을 이용해 피부주름 개선 기초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상주=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