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 27개 신협에서 53명 정도 새로 뽑아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협중앙회는 30일 ▲서울 ▲부산/경남 ▲인천/경기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주/전남 ▲충북 ▲강원 등 총 8개 지역에서 수신, 여신 등 신협 금융사무 업무 전반을 담당할 일반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공동채용은 신협중앙회가 채용계획이 있는 신협(조합)을 대상으로 채용신청서를 사전 접수 받은 후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을 지원하고 면접 및 최종 합격자, 근무조건 등은 모집 신협에서 결정하는 방식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일반상식 및 선택과목(경영학, 경제학, 민법, 회계학 중 택1)] ▲면접전형(신체검사 등)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신협 소재 지역 인재를 우대해 채용할 예정이며 연령, 학력, 전공, 학점, 어학점수 제한은 없다. 10월 1일 09시부터 5일 18시까지 취업포털 ‘사람인홈페이지(http://cu.saramin.co.kr)’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필기전형은 10월 20일 각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모집 신협별 최종 면접절차를 거처 11월 14일에 최종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신협 신입직원 공동채용절차는 ‘은행권 채용모범 규준’을 지침에 반영해 채용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높였다. 또 상반기에 이어 ‘전형 결과 공개서비스’를 통해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자신의 전형 결과 점수 및 합격 커트라인 점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협은 최종합격자 발표 이후 해당자를 제외한 지원자를 채용 인력 풀(Pool)로 구성해, 회원 신협의 우수 인력 확보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신협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