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17연승을 달성한 가운데, 이용찬이 완투승을 거두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7-1로 완승했다.
이용찬의 최근 완투승은 2012년 9월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9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완봉승) 이후 2천210일 만이다.
이날 이용찬은 7회초 1사 후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솔로포를 내준 게 유일한 실점이었다.
1회말 2사 2루에서 최주환의 시즌 26호 결승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두산은 2회말 1사 3루에서 정진호의 적시타로 LG를 따돌렸다.
6회말에는 상대 수비 실책과 안타 2개, 사사구 3개를 묶어 3점을 보탰고, 7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확신했다.
이날 두산은 관중 1만9천274명을 더해 이번 시즌 101만5천620명을 동원,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