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달음산자연휴양림이 국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국민 참여형 자연휴양림’으로 운영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부산 기장군 달음산자연휴양림을 국민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숙박시설 등 산림휴양인프라를 추가 조성하고, 산림휴양콘텐츠를 개발해 나가는 ‘국민 참여형 자연휴양림’으로 시범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국민 참여 창구’를 통해 1일부터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달음산자연휴양림을 만들어 가는데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huyangforyou) ‘내가 만드는 달음산’란에 의견을 남기거나 달음산자연휴양림 방문자안내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제안한 의견 중 우수한 건은 추후 휴양림 조성 및 사업운영에 반영시켜나갈 계획이다.
달음산자연휴양림은 동북아 해양수도이자 국내 여행 1번지인 부산을 기반으로 한 산림교육형 자연휴양림으로 지난달 11일 개장식을 열고 운영중에 있다.
귀여운 동물 조형물이 반기는 숙박시설(7동 14실)과 실내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방문자 안내센터, 야외 활동의 중심이 될 잔디광장 등 기반시설을 갖춘 곳이다.
특히, 국내 자연휴양림으로서는 최초로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BF)인증을 획득했을뿐만 아니라 방문자 안내센터에서 모든 객실의 전기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시설조성과 운영에 국민의 생각을 담고자 기획한 국민 참여형 자연휴양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산림휴양정책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