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 장관은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했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하는 등 충분히 소명했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유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국회에서 1차로 불발되자 지난달 28일, 10월 1일까지 보고서를 재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김 대변인은 “교육제도 혁신과 수능 등 산적한 교육현안 관리를 위해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며 “법이 정한 절차 따라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에 대한 임명식은 이날 오후 3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