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영표 "심재철과 한국당, 피해자 코스프레"

심재철 특활비 사용 내역 추궁

"국민은 4억 특활비 내역을 더 궁금해 한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법 행위와 이를 감싸려는 한국당 때문에 더 이상 국회를 허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심 의원의 해명이 거짓말 종합 세트임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심 의원과 한국당은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서도 한 달째 피해자 코스프레를 계속하고 있다”며 “국가 기밀을 빼돌리는 범법 행위를 하고도 국민의 알 권리를 내세워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는 게 피해자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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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청와대가 동계 올림픽 경호인력 10명에게 목욕탕 비로 1인당 5,500원씩 준 것보다 심 의원이 사용한 4억 원의 특수활동비 내역을 더 궁금해한다”며 “심 의원은 특활비를 개인 급여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 역시 명백한 세금”이라고 꼬집었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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