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벌이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선발투수로 좌완 류현진을, 2차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턴 커쇼를 차례로 내세운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오는 5·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5전 3승제 NLDS 1·2차전에서 애틀랜타와 경기를 치른다.
당초 커쇼가 1차전, 류현진이 2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 것과 달리 류현진이 1차전에 등판한다. 이는 류현진이 정규시즌 마지막 3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호투하며 컨디션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에이스인 커쇼의 부진이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류현진은 201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DS 이래 4년 만에 가을 잔치 마운드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