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제572돌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로 만든 상표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후원하고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 아래 진행된 제3회 아름다운 우리말 우수 상표 행사에서 ‘다디단’을 포함한 7개의 상표가 우수 상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아름다운 상표로는 ‘다디단’, 특허청장상인 고운 상표로는 ‘끌림’이 각각 선정됐다. 국립국어원장상인 정다운 상표로는 ‘오늘자람’, ‘담은’, ‘다담아 영상’, ‘잘잠이불’, ‘물오름’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말 우수 상표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친근감이 가면서도 부르기 쉽고 세련된 우리말 상표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53건의 상표가 이번 행사에 응모했으며 이들 응모작은 특허청 요건심사와 국립국어원이 추천한 국어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에서 규범성 및 참신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 후, 특허고객의 선호도 투표를 거쳐 확정됐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이달 5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특허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