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CC, 홍일화 작가와 ‘아트 콜라보레이션’ 사회공헌활동 펼쳐

동물원에 코끼리, 코뿔소 등이 어우러진 웅장한 벽화 제작

벽화에 KCC 친환경 페인트 지원

KCC 사내봉사활동 동호회 소속의 한 직원이 지난 9월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 ‘아트 콜라보레이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KCC의 친환경 페인트로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KCCKCC 사내봉사활동 동호회 소속의 한 직원이 지난 9월 서울대공원에서 진행된 ‘아트 콜라보레이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KCC의 친환경 페인트로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KCC


KCC(002380)가 유럽에서 활동하는 홍일화 작가와 협업해 서울대공원에 선보인 동물 벽화가 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KCC는 ‘아트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홍 작가를 초빙해 지난 9월 11일부터 나흘간에 걸쳐 완성한 벽화가 대공원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KCC가 홍 작가와 벽화 그리기 작업을 함께한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KCC와 한국미래환경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벽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동심을 자극하고 환경 및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예술 작품과도 같은 벽화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KCC는 벽화에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SE(외부용)’ 제품과 관련 자재를 공급하여 홍일화 작가의 작업을 전폭 지원했다. KCC의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KCC 행복나눔‘ 임직원들과 미래환경협회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홍 작가와 함께 벽화 그리기 작업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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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작업 끝에 대동물관 벽면에 홍일화 작가의 멋스런 화풍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눈길을 끄는 벽화가 완성됐다. 벽화에는 대동물관에 어울리는 코끼리·코뿔소·아메리칸 물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자리잡아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특히 독특한 컬러와 붓의 터치감을 살린 다양한 나무와 동물들이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생동감을 물씬 풍긴다. KCC와 서울대공원 측은 벽화가 많은 시민들이 찾는 동물원의 새로운 명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일화 작가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로, 2008년에 재유럽청년작가상을 수상했다. 그는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가로서 영화, 패션, 뷰티 등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현장에서 협업을 진행하는 등 왕성환 활동을 펼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세계적인 작가 홍일화 씨와 함께 자사의 페인트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KCC는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쿨루프 캠페인, 도시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문화, 예술 활동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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