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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정-이재포 이때부터 시작된 공방? "달게 벌을 받고 죗값을 치르시오"

사진=반민정 SNS사진=반민정 SNS



배우 반민정이 과거 SNS에 남긴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민정은 과거 자신의 SNS에 ‘죄를 지었으면, 달게 벌을 받고 죄값을 치르시오. 사과도 반성도 없이, 본인 이미지 포장에 급급한다고 그 죄가 사라집니까.’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반민정은 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와 법적 공방을 치르고 있다. 이재포는 지난 2016년 반민정에 대해 ‘백종원 협박녀’라고 지칭하며 허위 기사를 작성했다. 반민정이 한 식당에서 식사 후 배탈이 나서 식당 주인에게 돈을 뜯어낸 뒤 의료사고를 빌미로 삼아 병원에서 합의금을 받아 챙겼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거짓기사로 드러났다.



4일 서울 남부지방법원 408호 법정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재포에게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이재포의 매니저 A씨는 징역 1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반민정은 이 판결을 밝히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반민정은 “이 사건이 성폭력 피해자 대상의 2차가해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론이 본연의 책임을 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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