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및 성우 정형석이 ‘나 혼자 산다’에 깜짝 출연해 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시언이 관악산 등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관악산에 오르던 중 식사를 시작했다. 그는 식사를 하며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했다. 전화 너머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는 패널과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내 밝혀진 이시언의 통화상대는 성우 정형석이었다. 정형석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내레이션으로 잘 알려진 배우이자 성우.
이시언은 정형석에게 “산에 오니 형이 더욱 생각난다”며 내레이션처럼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형석은 “낭떠러지 인테리어가 일품인 자연인의 방”이라고 재치있는 내레이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방송된 이시언의 등산 장면에서는 정형석의 깜짝 내레이션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형석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성우로 발탁됐다. 이후 ‘동아시아 생명 대탐사 아무르’, ‘감성다큐 미지수’ 등 다큐멘터리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정형석은 2014년 영화 ‘약장수’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기도 했다. 최근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