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로 예정된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화는 이날 안내문을 통해 “오후부터 서울 지역의 비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꽃 연출시간인 오후 7시부터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나 불꽃을 연출하기에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불꽃축제를 사랑하고 오랜 기간 기다린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상 진행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40분간 여의도 한강 인근에서는 ‘꿈꾸는 달’이라는 주제로 불꽃축제가 진행된다.
단, 이날 행사의 불꽃 행사는 기상 상황에 따라 연출 여부가 유동적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 16번째로, 앞서 지난 2001년에는 미국 9·11 테러로, 2006년에는 북한 핵실험으로, 2008년에는 신종플루 사태로 각각 행사가 취소된 바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