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안양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철거 예정 부지에서 지진 발생을 주제로 대규모 재난대비훈련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전에 짜인 시나리오 없이 상황만 주어지는 첫 훈련이다. 지진 발생에 따른 복합재난 대응·수습·복구를 주제로 지진 발생 전파와 초기 대응, 긴급구조 활동과 응급의료체계 구축, 긴급대응기관 협의회 등 발생 초기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시나리오 없이 실시간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 지진 조기경보기 등 초기 대피 시스템 가동, 민간 중심 초기 대응, 인명구조 중심 대응, 이재민 관리 등 수습·복구 활동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수원=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