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권위, 전국 도서관에서 인권영화상영회 개최

국가인권위원회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해 전국 116개 도서관에 ‘전국 도서관 인권영화 상영회’를 두 달 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권영화 상영회에서는 인권위가 기획·제작한 인권영화 ‘4등’, ‘하늘의 황금마차’, ‘어떤 시선’, ‘별별이야기1’ 4편을 각 도서관에서 자율 선택해 상영한다.


‘4등’은 부모의 불안과 이기심 속에 갇힌 아이들의 현실과 일상에 스며든 폭력의 정당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영화다. ‘하늘의 황금마차’는 죽음과 삶에 대한 위트 있는 고찰과 따뜻한 위로로 세대 간의 화해를 다루고 있다. ‘어떤 시선’은 장애아동, 노인, 양심적 병역거부 등 우리가 주목해야할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담은 옴니버스 영화, ‘별별이야기1’은 우리 안의 차별적 인식과 편견을 돌아보게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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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권영화는 무료로 상영된다. 각 참여 도서관의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행사 일정 및 상영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영화 감상평 쓰기, 인권영화 퀴즈, 인권도서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인권위 측은 “이번 전국 도서관 인권영화 상영회를 통해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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