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수석실 산업정책비서관에 강성천(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임명됐다. 강 신임 비서관은 행정고시 32회로 산업부 산업정책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산업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10일 신임 산업정책비서관에 강 차관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은 경제수석실 산하에 경제정책비서관·농어업비서관·사회적경제비서관 등과 함께 위치한다. 문재인 정부가 산업정책 혁신을 주문하는 가운데 산업정책비서관은 산업부와 함께 산업정책의 큰 틀을 짜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강 신임 비서관은 광주 출신으로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인디애나 블루밍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치밀한 성격에 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강 비서관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통상차관보 자리에는 김용래 통상정책국장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