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흉부외과’에 새로운 환자의 등장에 고수가 깜짝 놀랐다.
지난 9월 27일 첫 방송된 ‘흉부외과’는 8회까지 방영된 현재 몰입도 있는 대본, 그리고 주인공들의 열연과 명품 연출력에 힘입어 ‘시간순삭드라마’라는 애칭을 얻었다. 특히, 무려 30명이 넘는 어벤져스급 의학자문단이 꾸려지면서 현직 의사들도 감탄할 만큼 현실적인 수술장 모습이 그려지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드라마는 사연을 가진 환자들도 등장해 이들을 대하는 의사들 각각의 캐릭터도 더욱 입체적으로 살리면서 탄탄한 스토리를 그려가고 있다.
첫번째로는 경우 대선주자가 심장이상으로 태산병원에 입원하는 내용이 그려진 바 있고, 이때 병원장 현일(정보석 분)이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을 늘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드라마는 태수모 정애(이덕희 분)가 복부대동맥류 질환을 지닌 환자로 등장했고, 또 뇌경색에다 심내막염 합병증이 있는 환자가 등장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처음에는 태수의 환자였고, 이후 둘 다 태수와 석한(엄기준 분)이 수술을 진행했던 것.
4회 후반부에는 심장을 둘러싼 심낭과 심장 사이에 피가 고인 환자가 비행기에서 등장했다. 이에 수연(서지혜 분)이 응급조치를 했고, 이후 작은 병원에서는 태수가 심장에 본드를 바른 뒤 이후 태산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면서 살려낼 수 있었다.
또한 극 회상장면에서는 석한이 심근염이 의심되던 딸 유빈(채유리 분), 그리고 선천적인 심장질환을 앓던 어린 수연의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때 석한은 당시 태산병원장이었던 현목(남경읍 분)의 간곡한 부탁으로 수연을 수술했고, 이때 딸을 잃고 말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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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8회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심막혈종에다 폐암 말기인 환자 상옥(우현 분)이 등장했다. 특히 그는 석한을 향해 자신을 수술하면 딸 죽음에 대한 비밀을 들려주겠다며 모종의 거래를 하면서 후속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9, 10회 예고편에서는 또 한명의 환자가 등장함을 알렸다. 누운 채 고통스러워하며 손을 드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이 환자는 태수가 발견한 뒤 깜짝 놀라면서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것.
이처럼 다양한 환자 에피소드를 통해 더욱 탄탄한 의사 이야기를 펼쳐가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