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전망’이라는 뜻을 지닌 벨버디어는 한화리조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다. 총 사업비 2,700억원 이상이 투입된 거제 벨버디어는 총 470실의 객실을 보유했다. 일반 객실 372실과 최고급 서비스가 따라붙는 프리미엄 객실 98실을 배치했다. 프리미엄 객실은 전용풀이 있는 저층부의 테라스 객실(28실)과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고층부 객실(70실)로 나뉜다. 프리미엄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00m 상공(21층)에 조성된 ‘인피니티 풀’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바닥과 벽면이 투명한 아크릴로 만들어진 이 풀은 거제의 절경을 감상하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증샷’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거제 벨버디어는 지역 특산물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 일급요리도 1년 내내 선보인다. 리조트는 TV 예능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이재훈 셰프와 계약을 맺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오스테리아 사르데냐)과 해산물 레스토랑(바 마요르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휴식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고객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코치로부터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개인의 행복과 만족도를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요가와 명상·스파·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편안한 수면’이라는 콘셉트 아래 침대를 비롯한 모든 시설이 ‘힐링’에 초점이 맞춰진 ‘슬립 웰(sleep well)’ 객실도 이용 가능하다. 한화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거가대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거제 벨버디어는 경상도와 전라도의 주요 거점도시에서도 접근하기 편리하다”며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벨버디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사진제공=한화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