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美항모 레이건호 제주 해군기지 첫 방문…관함식 참석

한미 우호과시…해상사열 때 맨 마지막에 위용 드러내

미국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11일 국제관함식 참가를 위해 제주 해군기지를 방문한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도널드 레이건호가 11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 북핵 위기가 고조되던 지난 2017년 10월 부산해군기지에 입항하던 때와 달리 이번에는 국제관함식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아왔다.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도널드 레이건호가 11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 북핵 위기가 고조되던 지난 2017년 10월 부산해군기지에 입항하던 때와 달리 이번에는 국제관함식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아왔다.



미국 항공모함의 제주 해군기지 입항은 지난 2016년 2월 완공 이후 처음이다. 레이건호는 이날 국제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 때 맨 마지막 순서로 관함식의 좌승함인 일출봉함(4,900t) 앞을 지난다.


미국은 이번 관함식에 레이건호를 비롯한 1만100t급의 순양함(CG)인 챈슬러즈빌함과 앤티탐함 등 3척을 파견했다. 레이건호는 길이 333m, 폭 77m에 높이 63m 규모로 ‘떠다니는 군사기지’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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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3개 넓이의 비행갑판에 F/A-18 슈퍼호넷 전투기, MH-60R 해상작전헬기, 적의 레이더를 교란시키는 전자전기 그라울러(EA-18G), 공중조기경보기 호크아이(E-2C) 등의 함재기를 탑재하고 있다. 해군 7함대사령부가 있는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해군기지가 모항이다.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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