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담배 피지 말라는 노래방 주인 보복 폭행한 '무서운 10대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노래방에서 주인을 마구 폭행한 10대 소년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0일 주인이 담배 피는 것을 말리자 소화기 등으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를 인정해 A(17) 군 등 10대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8월 29일 오후 8시께 중구 한 노래방을 찾은 A군 등 16∼17세 남녀 청소년 4명이 입구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자 주인(32)이 담배를 끄고 나가라고 한 것으로 전했다.


노래방을 나간 A군 등은 1시간 정도 지나 주인을 다시 찾아와 사과를 요구했다. 주인이 이를 거절하자 주변에 있던 소화기 등으로 주인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노래방 주인은 머리 등을 다쳤고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 등 4명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중 특수상해 혐의로 1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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