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성태 "지난해 병영 부조리 신고, 전년보다 62% 늘어나"

지난해 군 범죄 신고 270건 중 249건 차지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지난해 군 범죄 신고 중 병영 부조리 신고가 전년보다 62%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국방부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군 범죄 신고는 총 270건 중 병영 부조리가 249건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상반기만 해도 ‘국방 헬프콜 센터’ 전체 신고 106건 중 병영 부조리 관련 내용이 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 2016년에도 전체 신고 190건 중 154건이 병영 부조리 신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국방부는 2015년 이후 병영문화 혁신을 추진해 병영 부조리가 많이 사라졌다고 지난 7월 밝혔으나, 관련 신고는 줄지 않고 있다”며 “병영 부조리 근절을 위한 더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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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 부조리란 군대에서 겪는 악습 관련 문제들을 지칭하며 선임병의 후임병 괴롭히기, 병사에 대한 간부의 부당한 지시 등 병영생활 고충부터 방위사업비리 등 범죄까지 다양한 형태의 문제가 이에 해당한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노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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