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휴넷,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MOU 체결

10일 조영탁(오른쪽) 휴넷 대표와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업무혐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휴넷10일 조영탁(오른쪽) 휴넷 대표와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업무혐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휴넷



휴넷이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11일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은 전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조영탁 휴넷 대표와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휴넷은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이 만 18세 이후 시설 퇴소 시, 성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1년간 분기마다 일정금액을 학습장려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휴넷 학점은행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해 학위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자립 지원 사업의 학습장려금은 매달 휴넷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에 직원-회사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연 3,000만원 규모로 조성된다. 앞으로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동양육시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해 수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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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교육이 꼭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하는 매칭그랜트로 자립 지원금을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아동양육시설의 퇴소 청소년들에게는 1인당 300~500만원의 자립지원 정착금이 지원되고 있으나, 이들이 사회에 정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부족한 금액”이라며 “대학 진학이나 취업도 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휴넷의 학위 및 자격증 취득 지원과 학습장려금은 퇴소 청소년들에게 매우 필요한 지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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