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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 걱정 없는 오피스텔은?

시세차익보다 임대 고려한 투자방식으로 패러다임 변화…오피스텔 인기




정부의 잇따른 강력한 부동산 대책 발표로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다.

이 주목도는 청약성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현대건설이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서 공급에 나선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견본주택에는 개관 후 3일간 약 2만3천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이어진 청약에서도 2,513실의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임에도 삼송지구 공급단지 중 최다 청약건수인 9,648건이 접수되면서, 최고 경쟁률 70.5대1로 전 타입이 순위 내 청약이 마감하는 쾌거를 올렸다.


공실률 걱정 없는 오피스텔의 대표적인 상품은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지하철역과 인접할수록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변 상권이 잘 갖춰져 편리한 주거환경으로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역세권 단지의 경우 통근환경이 중요한 직장인 수요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탄탄한 임대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역 내 보기 어려웠던 희소성 높은 상품 및 제한된 공급택지로 인한 공급물량이 한정적인 경우 공급 대비 풍부한 수요를 갖추면서 임차인 모집이 수월할 수 밖에 없고 공실 위험성이 적어진다. 이는 자연스럽게 가격 상승 및 안정적 임대수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브랜드 오피스텔의 강점은 누차 강조해도 과함이 없다. 같은 입지에서도 브랜드에 따라 임차인의 선호도가 갈리기 때문에 브랜드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브랜드에 걸맞은 평면 개발과 특화서비스 등이 우수하고 관리도 체계적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형 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의 경우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가치까지 갖추게 된다.


2,513실이라는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공급단지 중 최다 청약건수인 9,648건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업계에서는 이 단지의 청약 성공 원인도 역세권 핵심 입지, 높은 희소성, 우수한 브랜드력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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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진입광장에서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가 약 360m 거리로, 이를 통해 서울 종로권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삼송역의 경우 지난 6월경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은 삼송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30분대에 잇는 노선이다. 또한 단지 인근 연신내역에 파주 운정신도시~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가 2023년 개통예정으로,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쇼핑몰, 영화관, 대형마트 등의 시설이 들어선 약 36만9,000㎡ 규모의 스타필드 고양점은 물론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 대규모 상업시설들이 많고, 800병상 규모의 은평 성모병원이 오는 2019년 5월 개원 예정으로 단지로부터 차량 10분 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2개의 블록으로 구성되며,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132실로 전체 2,513실로 구성된다. 연면적만 약 18만1,000여㎡로 63빌딩의 연면적(약 16만6,000여㎡)을 웃돈다. 전용면적은 18~29㎡로 1~2인 가구 등의 생활에 최적화된 전타입 소형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지하철 3호선 원흥역 인근(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번지)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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