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마트, 미국 가습기 1위 브랜드 '크레인' 국내 독점으로 판매한다

11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 위치한 크레인 특설매장에서 모델들이 크레인 가습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11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 위치한 크레인 특설매장에서 모델들이 크레인 가습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139480)는 미국 내 가습기 판매 1위 브랜드 ‘크레인(Crane)’을 국내에 독점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이갑수 대표와 매티어스 크레인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크레인 브랜드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크레인은 가습기를 중심으로 공기청정기·히터·선풍기·스탠드 등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을 전 세계에 판매하는 미국 생활가전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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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해외 브랜드를 독점 수입하는 건 지난해 선보인 독일 분유 브랜드 압타밀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 측은 “압타밀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크레인을 통해 국내 소형가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마트는 이달부터 대표상품인 물방울 모양, 동물 모양 가습기를 비롯해 가습기, 히터 등 20여 종의 크레인 제품을 판매한다. 크레인 제품들이 외부 유통채널에도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 가전제품 직구 금액이 급증하는 등 해외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 크레인과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갑수(왼쪽) 이마트 대표이사와 매티어스 크레인 회장이 11일 서울 이마트 본사에서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이갑수(왼쪽) 이마트 대표이사와 매티어스 크레인 회장이 11일 서울 이마트 본사에서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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