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전준주(예명 왕진진)에게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이데일리는 낸시랭이 남편 전준주가 감금, 폭행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의 거짓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날 때마다 나를 위협하고 폭언과 감금·폭행으로 대처했다”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언변에 세뇌된 부분도 있지만, 내게 하는 말 중 거짓이 있음을 알 때도 그의 편에 섰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했다.
한편 전 씨는 지난해 12월 낸시랭과 법적 부부가 된 이후 각종 사기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또 과거 두 건의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했고, 지난 2013년 만기 출소한 이후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특히 그는 교도소 복역 당시 고 장자연과 50통의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전준주가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파손하는 등 폭력을 행사해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