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8월7일 전면적 인적쇄신안을 발표한 이후 두 달여 동안 진행해온 산하 6개 공사·공단 기관장에 대한 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7일 시의회 인사검증 특위에 인사검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인사검증 대상은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정경진(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김종원(현 부산도시공사 도시개발본부장) △부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정희준 (동아대 교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추연길(전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 배광효(전 부산시 시민안전실장) △부산지방공단 스포원 이사장 후보자 김종철(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등 6개 기관 내정자들이다.
이들 신임 기관장 후보자는 부산시와 시의회 간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업무협약’에 따라 이달 중 시의회 인사검증 특별위원회에서 업무수행능력 등에 대한 사전검증을 거치게 된다. 아울러 부산시는 공사·공단 기관장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기 중 해임이 가능하도록 공기업 책임경영체제 및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