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14분 호텔신라는 6%대 오른 8만 7,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위안화 약세, 중국 정부의 보따리상 규제 정책이 악재로 알려지면서 최근 약세를 나타냈다. 이달 1일 11만 4,000원에서 불과 열흘 만인 지난 11일 올해 3월 5일(8만 1,200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면세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근거로 현재가 저가 매수 기회라는 진단이 나온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GDP 성장에 따라 출국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인 출국 수요를 기초로 한 면세점 시장은 여전히 장기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를 근거로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 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