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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복귀 삼총사, 재충전 효과 볼까

서울경마 14일 제10경주

휴식 후 발걸음이 궁금하다. 1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1등급·1,800m)에는 과천벌 장거리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나이와 산지 제한이 없어 박진감 넘치는 대결이 예상된다. 3개월 이상 휴식을 마친 샴로커·흥룡·로열지블리가 나란히 복귀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샴로커(미국·수·5세·레이팅112)는 서울의 대표적인 장거리 강자다. 지난 4월 열린 2,000m 대상경주 헤럴드경제배와 5월 YTN배에서 강자들을 상대로 3위를 기록했다. 7월 경주에서 오른쪽 뒷다리 이상으로 출전 제외된 지 3개월 만의 출전으로 컨디션 회복이 변수다.


흥룡(미국·거세·4세·레이팅102)은 데뷔 이후 18차례 출전해 14번이나 3위 이내 입상을 했을 만큼 꾸준한 경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직전 참가한 6월 경주에서 9위에 그쳤다. 약 4개월간의 재충전을 통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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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지블리(미국·수·6세·레이팅99)는 올해 처음 경주로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전한 세 차례 경주에서 약 1억5,000만원을 획득해 최근 3개 경주 상금 총액이 이번 출전마 중 가장 많다. 1,800m에는 일곱 번 출전해 2승을 거뒀다.

이 밖에 데뷔 후 여섯 차례 경주에서 4승을 거둔 실력파 신예 로드위너(미국·수·3세·레이팅85),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연승을 질주한 위너골드(미국·수·3세·레이팅94) 등도 주목할 만하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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