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국유재산 우수 관리기관’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충남 아산의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유재산 관계기관 워크숍’에서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2015년 국유재산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국 각 지자체에 위임해 관리하는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3년간 국유재산 관리정보 정비 사업을 중점 추진해 왔다.
부산시가 관리하는 국유재산은 도로, 하천, 구거 등 3만2,997필지에 달한다. 부산시는 ‘2018년 전국 국유재산대장 일제정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광범위한 자료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 실태조사 결과와 지적공부를 대조해 등기, 토지대장, 실제 이용현황 등의 일치 여부를 살피고 오류를 정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유재산 실태조사와 유휴·미활용 재산의 철저한 관리 등 효율적인 국유재산대장 정비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시는 부상으로 받은 1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