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뉴욕증시, 1~2% 상승 출발...금리불안 완화에 은행실적 호조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2일 금리상승에 대한 불안이 완화되고 덩달아 은행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큰 폭 올라 출발했다.

오전 10시(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7포인트(1.36%) 상승한 2만5,392.7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0포인트(1.45%) 오른 2,767.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79포인트(2.43%) 급등한 7,506.85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는 이날 나온 주요 은행의 3분기 실적, 미국 경제지표 및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다우지수가 지난 이틀간 1,300포인트 이상 폭락하는 등 시장을 휘감았던 공포가 다소 누그러졌다. 9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낮았던 데다, 오는 11월 미·중 정상회담 기대 등 시장 심리를 안정시킬 수 있는 요인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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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장전 일제히 발표된 주요 은행들의 실적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주가 반등을 도왔다. JP모건체이스는 순익과 매출이 모두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씨티그룹은 매출이 기대에 소폭 못 미쳤지만, 순이익은 기대보다 양호했다. 웰스파고는 매출이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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