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치학 석학' 로버트 퍼트넘 교수, 교육 불평등 주제 초청 강연

'기회의 불평등 넘어 교육 희망' 주제로

빌 클린턴, 조지 부시 등 미국 전 대통령들의 정책 자문으로 유명한 로버트 D. 퍼트넘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교육 불평등 문제에 대한 강연을 한국에서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소인 민주연구원, 국회 경제민주화포럼과 공동으로 15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퍼트넘 교수 초청 포럼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회의 불평등을 넘어 교육의 희망을 꿈꾸다’를 주제로 퍼트넘 교수 초청 강연과 토크쇼로 진행된다. 1부 초청 강연에서는 퍼트넘 교수의 저서 ‘우리 아이들’(Our Kids)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 사회에서 사회경제적 양극화가 아이들의 삶에 미친 영향과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없어지는 과정을 살핀다. 이를 통해 생애 초기의 양육 및 교육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2부 토크쇼에서는 한국과 서울시교육청의 상황에 맞춰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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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넘 교수는 미국의 정치학자로 빌 클린터,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버티 아헌 전 아일랜드 총리 등 국제적 리더들의 정책 자문으로 활약했다.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부의 대물림 현상의 심화에 대해 분석했다.

이번 방한은 퍼트넘 교수의 동아시아 방문 일정 중 서울시교육청 초청으로 이뤄졌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포럼은 교육이 ‘꿈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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